▶ 카운티선거 2000
▶ 카운티선거 시장, 시의원
11월7일 선거에서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시장을 선출하는 오렌지카운티의 도시는 가든그로브, 어바인, 오렌지,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등 5개 시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29개 도시가 시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시의원 경쟁률은 3대1이다.
시장선거를 치르는 5개 시 가운데 어바인시는 래리 아그랜 후보가 단독출마, 당선이 확정적이며 나머지 4개 시는 유권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가든그로브 시장 선거에는 3선을 노리는 현직의 브루스 브로드워터와 윌리엄 달턴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오렌지 시장 선거에는 댄 슬래터, 멜 슬라비, 후안 세라노-니블라스, 마크 머피등 4명의 후보가 출마,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샌타애나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3명. 현직의 미겔 풀리도가 수성의 입장이라면 스티브 로코, 바이탈 드카피오 후보가 풀리도에게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웨스트민스터에서는 마기 라이스와 밥 크로스레이등 2명이 출마, 투표 결과에 따라 우열이 가려지게 된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29개 도시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218명이다. 이들 가운데 70명만이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최대의 격전지역으로 거주 인구가 20여만명인 헌팅턴비치가 손꼽히고 있다. 시의원 3명을 뽑는데 20명의 후보가 출마, 당선시계 제로의 양상을 빚고 있다.
헌팅턴비치 외에도 코스타메사, 어바인, 라하브라, 터스틴, 요바린다시가 격전지로 분류된다. 이들 도시들은 3명의 시의원을 뽑게 되는데 코스타메사, 어바인, 라하브라, 터스틴에서는 각각 11명의 후보, 요바린다에서는 10명의 후보가 출마, 난전을 벌이고 있다. 어바인 시의원 후보는 크리스토퍼 곤잘레스(변호사), 마이클 워드(시의원), 사바스 로디티스(사업), 패트릭 로저스(경찰관), 로저 매트린(사업), 알랜 맨나슨(은퇴영업간부) 베스 크롬(사업,) 크리스 미즈(도시계획위원), 앤소니 드래건(교통위원), 데이브 크리스텐센(시의원), 케네스 한센(도시계획위원) 등이다.
가든그로브, 라구나비치, 오렌지, 샌클레멘테시도 유권자의 선택이 쉽지 않은 곳. 이들 지역에서는 각각 9명의 후보가 나와 숨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는 3명 선출에 8명의 후보가 출마,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후보는 리처드 존스(은퇴 외과의사), 크레이그 러셀(변호사), 크리스 노비(시의원), 밥 맥넛(제조회사 운영), 바바라 마(은퇴 간호사), 데보라 켈리(교사), 마이크 클레세리(검사), 브렌트 하드윅(사무실 관리) 등이다.
부에나팍은 2명을 뽑는데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스탠턴은 한인 인구는 그리 많지 않으나 비치길을 따라 한인 상권이 형성된 지역. 이 곳에는 2명을 뽑는데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현직 시장인 앨 에탄즈 후보는 "스탠턴은 오렌지카운티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감소한 도시"라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스탠턴시에 진출한 한인 사업체들의 영업 활성화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샌즈 후보는 스탠턴시 한인상가 조형물 건립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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