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학협회(KAMA, 회장 송관호)가 내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갖는 ‘제18회 과학 컨벤션’에 북한 의사 2명을 초청했다.
익명을 요구한 KAMA 관계자는 28일 "KAMA측에서 지난주 맨하탄에 있는 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이형철)를 방문해 협회와 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회의를 설명하고 이 회의에 북한의사 2명을 초청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표부로부터 KAMA 이름으로 공식초청 편지를 제출할 것과 혹시 여러 조건과 상황으로 인해 북한 의사들이 참석하지 못해도 이해해달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만일 북한 의사들이 참석하게 되면 미주 한인 의사들의 북한방문, 북한에 대한 의료품 및 기구 지원, 북한 의사들의 미국 의료연수 등 서로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MA는 2000년 1월28일부터 2월1일 라스베가스에서 5일간의 의학관련 회의와 골프, 파티 등 친목을 도모하는 각종 행사가 계획돼 있는 전국총회를 준비중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가을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에 3명의 의사와 큰물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4명을 파견해 3주간의 임상연수를 받게했으며 미국의 대북지원단체 ‘유진벨재단’이 실시하는 ‘의사 외교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해 5명의 심장병 전문의를 미국에 파견해 뉴욕, 보스톤, 워싱톤 D.C. 등 주요 도시의 의료단체와 병원을 방문, 미국 의사들과 의학을 토론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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