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화제
▶ 시인 이승희씨 ‘쓸쓸한 날의 자유’
시인 이승희씨가 ‘쓸쓸한 날의 자유’(문학세계사)를 펴냈다. 시집 내기를 절제하던 그가 마침내 맺어낸 첫 번째 결실.
이승희씨는 "깊은 곳에 감추어 놓고 혼자만 꺼내보던 작은 유리구슬 하나 세상에 내어 놓으며 수백번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시인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았으면 싶다"는 표현으로 장년의 나이에 첫 시집을 내는 심정을 소녀같은 마음으로 조심스레 밝혔다.
그가 시집을 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남편의 각별한 권유때문. 용띠인 남편의 환갑 기념으로 자녀들이 내놓은 해외 여행비용을 시집 출판에 사용하자며 은근히 독려하는 외조에 곱게 간직했던 작품들을 꺼내 책으로 엮게 된 것이다.
까다롭기로 이름난 한국의 문학세계사가 선뜻 출판을 도왔고 재능대 교수이자 시인인 이근배씨가 작가의 시세계를 소개했다.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숙명여대 국문과를 거쳐 캘리포니아 크리스찬 칼리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또 재미시인협회와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미주 한국어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한편 이승희씨 시집 출판기념회는 11월15일 오후 6시30분 로텍스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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