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이 그렇게 넓은 지 정말 몰랐어요. 가슴이 뛰어 혼났어요.”
배우 박은혜(22)가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프로 야구 LG_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를 하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통 프로 야구 포스트 시즌 시구는 톱스타들이 맡아서 해오던 일. 지금까지 가수 김현정, 탤런트 채시라, 개그맨 남희석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해왔다. 박은혜는 “그런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돼 너무 기뻤다”며 내내 즐거운 표정이었다.
박은혜는 올 여름 한국형 공포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찍히면 죽는다>(삼우 커뮤니케이션, 김기훈 감독)로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뒤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천사몽>(주니파워픽쳐스, 박희준 감독)의 여주인공으로 다시금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박은혜는 배우 이영애의 뒤를 이어 `LG카드 2030’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풋풋한 신세대의 매력으로 20대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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