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7일 대통령 선거의 선택은 아주 쉽다. 부시지사는 “국민들에게 선택을 주자”이고 고어부통령은 “나는 이렇게 하겠다”이다. 그러니 주권을 주장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그 선택은 매우 쉽다. 부시는 ‘국민위주’이고, 고어는 ‘자기의 정책 위주’다.
금주의 타임지는 부시를 ‘사랑의 후보(Lover)’라 하였고, 고어를 ‘싸움의 후보(Fighter)’라고 칭하였다. 부시는 lover니까 ‘화목’에 그 목적이 있고, 고어는 아직까지 계급쟁탈(예: “1%의 부자 탓”)의 fighter이다.
부시지사의 아버지인 부시 전대통령도 임기중 온화하고 친절한 정부를 주장하였으니 그 아들 조지도 그런 것이 가풍인가 보다.
한 사람(부시)은 “모이자”라는 주장이고, 다른 사람(고어)은 “싸우자”라는 주장이다. 그러니, 고어는 아직까지 계급쟁탈을 주장하던 옛 공산주의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우리가 역사에서 잘 알다시피 ‘화목’은 번영을 낳고, ‘쟁투’는 국가를 쇠약케 한다. 대세가 불리한지 고어는 요사이 부쩍 인신 공격에 여념이 없다.
금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보니 미국에 살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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