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과 정준의 얼굴을 불과 보름 사이에 두 편의 영화에서 보게 됐다. 28일 개봉할 코미디물 <하면 된다>와 다음 달 11일 개봉할 불 영화 <리베라 메>에서다.
제작 기간이 6개월 가량 소요되는 영화의 특성상 배우 얼굴을 보름 사이에 두 편의 작품에서 보는 것은 어렵다. 이들이 지난 여름을 얼마나 바쁘게 지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은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 인물들’이다. 톱스타는 아니지만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개성 연기가 있는 덕택이다.
박상면과 정준은 <하면 된다>에서 코믹 연기를 했다.
<하면 된다>가 광고 카피에서 `뒤집어지게 웃기겠다’고 약속한 원동력이 바로 박상면과 정준에게 있다. 박상면의 배역은 보험 사기 조사관을 가장한 사기꾼. 정준은 보험 사기 가족의 막내 아들. 별로 똑똑해 보이지 않는(물론 영화 속에서다) 이들은 거액을 움켜쥐기 위해 살벌한 머리 싸움을 펼친다.
이들은 약속이나 한듯 <리베라 메>에선 소방관으로 얼굴을 내민다. 불, 방화범 등과의 사투 때문에 끊기기 직전까지 가는 긴장의 끈을 늦춰주는, 윤활유 같은 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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