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공직자중 50명당 1명꼴로 연봉이 1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3년전과 비교, 거의 두배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공개된 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10월1일 현재 카운티 직원 1만8,079명중 352명이 6자리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3년전 같은 기간의 고액 수령자는 191명이었다. 최고액 수령자는 카운티 임시행정관 마이클 슈매처로 연봉 17만5,011달러이다. 카운티내 가장 파워가 막강한 수퍼바이저 위원들은 연봉 9만7,800달러에 그쳤다.
잰 왈든 카운티 인력자원 국장은 이렇게 고액 연봉자가 증가 한 것은 쓸만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사기업에 걸맞은 봉급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근 샌디에고 카운티는 1만7,000명 카운티 공직자는 301명이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수령, 오렌지카운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OC 고액 연봉자 352명을 직종별로 보면 검찰청 등 법조인이 23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보건관련 의사 58명, 그리고 셰리프국 소속이 2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급 직원은 352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반 카운티 직원들의 봉급이 사기업에 비해 처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법조인들의 연봉이 높은 것은 법에 대한 지식은 매우 전문적이며 ‘값비싼 기술’인 때문이라고 샐러리 닷컴의 빌 콜먼이 말했다. 352명의 고액 연봉자의 80%가 법대와 의대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운티 검사 초봉은 5만달러 중간 정도이다.
콜먼은 또 고액 봉급자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실에 맞는 돈을 제시하지 않고는 능력 있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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