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서 실력을 닦아온 한희원이 LPGA투어 입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희원은 16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코스에서 속개된 최종 퀄리파잉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1위 루시아나 벰베누티와는 4타차.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던 한국랭킹 1위 강수연은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뒤에는 올해 LPGA투어서 풀타임 멤버로 뛰었던 박희정이 1타차로 공동 19위그룹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 1타차 뒤에는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의 하난경이 공동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2년만에 투어 복귀를 노리는 서지현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3위.
그밖에 올해 LPGA투어서 대기선수자격으로 뛰었던 제니박과 권오연은 각각 4, 5오버파 난조속에 공동 57위(4오버파 148타)까지 밀려났고, 여민선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79위. 박소영은 7오버파 151타로 88위까지 쳐졌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최종 퀄리파잉 대회에는 모두 129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14명의 선수에게 내년시즌 풀시드가, 그 다음 35명 선수에게 대기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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