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8개를 포함, 올림픽 메달 10개 명성의 미국대표 수영선수 제니 탐슨(27)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여성스포츠제단(Women’s Sports Foundation)은 17일 린지 대븐포트(테니스), 리사 페르난데스(소프트볼), 매리언 존스(육상), 미셸 콴(피겨스케니팅), 리사 레슬리(농구), 티파니 밀브렛(축구) 등이 속해 있던 파이널리스트 명단에서 탐슨을 올해 최고 여성 스포츠인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시드니 올림픽 직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에 토플리스포즈 사진이 실려 구설수에 올랐던 탐슨은 올해 시드니 올림픽에서 릴레이 금메달 3개에 개인 100m 자유형 동메달을 추가, 한꺼번에 4개 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메달수를 10개로 늘렸다. 탐슨은 개인종목 금메달이 없는 것이 옥의 티. 그러나 미 여자수영팀은 올해 탐슨을 주장으로 앞세워 올림픽 사상 최다 33개 메달을 획득했다. 14개 금메달을 따낸 것도 미 대표팀 사상 최다였다.
여성스포츠재단은 이날 ‘올해의 여성 스포츠 팀’상도 수여했는데 이는 테니스계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너스와 서리나 윌리엄스 자매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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