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대 갔다 왔어요!’
배우 박예진(19)이 군대에 입소해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박예진은 이 달 초 대테러 액션 블록버스터 <광시곡>(씨네아이, 장훈 감독) 촬영차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군부대를 방문했다.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군부대에 꽃 같은 미녀 박예진이 등장하자 장병들은 모두 열광적인 분위기. 촬영이 쉬는 동안마다 싸인을 받으려고 몰려 들었다. 박예진은 `내 인기가 이 정도였나’하며 연신 싱글벙글.
하지만 박예진은 옷마저 뚫는 강력한 군대 모기의 앞에서는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마에 세 군데를 물려 촬영에 지장을 받을 정도였던 것.
박예진은 이마가 너무 부어 올라 촬영이 중단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시설 관리 장병들도 “제가 언제 군대를 구경하겠어요”라며 부어 오른 이마를 가리고 생글거리는 박예진 앞에서는 친절한 안내자로 탈바꿈할 수 밖에 없었다.
<광시곡>은 현재 8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 올 연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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