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영업자들이 전기료 절약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남가주 에디슨(SCE)사는 에너지 효율 장비를 개선한 중소규모 기업 고객들에 대한 환불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전기절약 방안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확대된 환불 프로그램에 따르면 사업체의 조명기구는 물론 냉동 및 식품서비스 장비와 냉방장치등 각종 전기사용 장비의 개선 규모에 따라 한 업체당 2만5,000달러, 업주 한사람에 7만5,000달러까지 환불을 받게 된다.

에디슨사의 재클린 존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형 장비들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운영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주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간단한 예로 업주들은 백열등 대신 형광등을 사용함으로서 조명관련 에너지 비용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디슨사에 따르면 소형 사무실에서 75와트의 백열등 하나를 사용할 경우 연간 24달러54센트의 경비가 소요되나 같은 밝기의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경비가 6달러54센트로 줄어들며 출입구 표지판등의 전구를 교체함으로서 이 표지판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300달러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환불 프로그램은 연간 50만 킬로와트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는 중소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새 장비는 2000년 1월1일에서 12월15일 사이에 구입한 것이어야 한다. 만약 해당 업체가 에너지를 타사에서 구입하더라도 에디슨사로부터 배급되는 에너지인 경우 이 프로그램의 혜택대상이 될 수 있다. 환불 신청마감은 12월15일이며 자세한 문의는 에디슨사(626)812-7567, (800)736-4777, www.s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