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를 12년만에 정상에 복귀시킨 수퍼스타 센터 샤킬 오닐(28)이 13일 팀과 3년간 8,85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6년 7월 프리에이전트로 레이커스와 7년간 1억2,000만달러에 계약했던 오닐은 아직도 계약기간이 3년 더 남아있는 가운데 3년 연장계약서에 사인함으로써 앞으로 최소한 6년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합의된 연장계약조건에 따라 오닐은 오는 2003∼2004시즌 2,650만달러, 2004∼2005시즌 2,950만달러, 2005∼2006년 시즌 3,250만달러를 받는다. 아직 남아있는 현 3년 계약을 합하며 앞으로 6년간 오닐이 벌어들일 수입 합계는 1억5,200만달러. 지난 97년 오리지널계약부터 시작하면 10년간 2억850만달러를 벌어들인다는 계산이다.
지난 시즌 올스타게임과 정규시즌, 그리고 NBA 파이널의 MVP를 독차지했으며 게임평균 29.7득점(생애 최고)을 올려 2번째 득점왕 타이틀도 거머쥔 바 있는 오닐은 이날 엘세군도 팀 헤드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3일의 금요일인 오늘이 나에게는 행운의 날"이라면서 "레이커로서 선수생활을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 우승하는 것은 차 1대를 갖게된 것과 같다. 나에게는 부족하다. 지난 시즌은 우리에게 출발에 불과하며 절대로 한번 우승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엄청난 액수로 재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돈을 펑펑쓰는 사람이 아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얼마든지 먹게될 것 같다"고 조크를 던진 뒤 "계약을 자축하기 위해 모든 팀메이트들에게 롤렉스시계를 선물하겠다. 그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번 계약도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동료들에 대한 감사표시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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