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영화제의 핵심 ‘부산 프로모션 플랜(PPP)’이 처음으로 한국영화 부스를 설치해 한국영화의 해외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 프로모션 플랜은 일반 관객에게는 생소하지만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 요체는 우수한 기획안을 투자자와 연결시켜 제작을 실현시키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프로젝트 이외에 한국영화만의 부스를 설치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PPP에 판매 부수를 설치한 영화 제작사와 해외 판매 대행사는 시네마서비스 튜브엔터테인먼트 씨네클릭 미로비젼 등 6개사. 이들은 <미인> <박하사탕> <비천무> <시월애> 등으로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에 나섰다. 외국 영화인들의 관심도 높아 많은 해외 배급업자들이 상담에 뛰어들었다. 특히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 일본의 가가 커뮤니케이션, JVC 픽쳐스 등 아시아 유력 배급사들은 부스가 열리기 전부터 가격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PPP에 자문 역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화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로 온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영화 마켓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부산 국제 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산업의 중심축에 서게 될 것 "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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