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가 `생환(?)’했다.
최근 한달 여 동안 중국 사막지역에서 새 영화 <무사>(싸이더스, 김성수 감독) 로케이션 촬영에 임했던 주진모는 지난 8일 일시 귀국해 부산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10일 부산으로 내려갔다. 매니저 김연학씨의 표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일시 귀국한 주진모는 “초췌 그 자체다.
주진모가 연예인이란 사실은 눈빛 하나에서만 확인됐을 뿐 완전히 초주검이 된 듯한” 모습이었다.
사막지역에서 촬영을 계속한 탓에 얼굴이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탔고, 음식이 맞지 않아 비쩍 말랐으며, 수염까지 기른 상태. 이 때문에 주위 스태프들은 “사막에서 살아 돌아온 미이라같다”고 놀리면서도 “<무사>팀이 치르는 고생이 정말 대단한 모양”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주진모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실제상황>(신승수필름, 김기덕 감독) 관련 이벤트에 참가한 뒤 이번 주말게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무사> 촬영 팀은 다음 달 초 전원이 일시 귀국해 휴식을 취하며 월동 준비를 갖춰 하순께 다시 중국 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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