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온 아시안 중년여성
▶ 65세이상 흑인의 4배
미국으로 이민온 아시아계 중년 및 65세 이상 여성들의 자살률이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이는 미국으로 건너온 후 자신들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무력감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자살이란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타임스가 ‘전국 질병통제센터’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시안 여성의 경우 65세 이상자의 자살율이 흑인보다 4배, 라틴계보다는 3배가 더 높으며 백인 여성보다도 65%가 더 높다.
타임스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말을 인용, 전통적으로 가족의 헌신적 보호자 역할을 하던 아시안 여성들은 미국으로 건너온 후 자신의 무력감을 느끼며 특히 영어가 수월하지 않아 이민생활의 많은 부분을 가족에 의지하던 여성들이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고 남편마저 먼저 사망할 경우 유대감의 상실에서 오는 절망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또 평소 정신상담을 기피하는 문화도 이같은 아시안들의 자살률이 높은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시안 여성들은 자살시 목을 메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신이 불행했음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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