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샌디에고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10월7일(토) 오전 8시~오후 7시 사우스베이 소재 몽고메리 하이스쿨(9250 Palm Ave. SD)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SD 태권도협회(회장 김남길)가 올림픽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여 집중 육성하고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힘찬 기상을 주류사회에 널리 선양하기 위해 6회째로 마련하는 금년도 대회에는 남·북가주는 물론 애리조나, 네바다, 멕시코 등지의 70여개 도장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대회중 가장 큰 무예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길 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된 해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황이 예상된다”며 태권도인 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원로 태권도인이며 미 해병의 집 협회 총회장인 박용주씨를 대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준비위원장에 김남길씨, 심판위원장에 전웅수씨, 진행위원장에 민원기씨, 경기위원장에 김영길씨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한국일보 SD지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밥 필러 연방 하원의원, 잰 풀리 미 해병 서부지역 신병훈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품세’와 ‘겨루기’를 연령과 체급, 벨트 별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며 SD 태권도협회 소속 사범들이 고난도 격파 등 시범을 펼친다.

입장료는 성인 7달러, 학생 5달러이며 5세 이하는 무료이다.
문의: (619)429-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