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시민권자협회는 한인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유도,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한인시민권자협회 정인철 회장등 협회 관계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10월10일까지 한인타운내 교회 및 마켓을 돌며 유권자 등록을 받고 10월11일부터 투표일인 11월7일까지 투표 안내 핫라인(213-388-9800)을 설치, 투표 홍보 및 교육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시민권 신청 대행, 이민자를 위한 생활정보 책자 발간,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등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인철 회장은 "LA시의원 선거가 불과 수백명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최소한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LA카운티 내 한인 유권자들이 단결하면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내년 3월까지 총 2만여명의 한인 유권자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권자협회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한인 시민권자의 날’로 선포하는 오는 10월28일 윌셔와 버몬트 지하철 광장에서 ‘제1회 한인 시민권자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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