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머니’(Key Money)는 LA다운타운 자바시장의 고질적인 관행으로 올해 초 ‘블루에이지’사 의 데니얼 성 사장이 건물주를 상대로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표면화 됐다. 이 문제가 자바시장에서 공론화된 이후 LA타임스에 기사화되면서 미 주류사회까지 알려지게 됐다.
이런 와중에 올해 8월 ‘이레’사(대표 김윤혁)가 또 다른 키머니 소송을 제기, 자바시장 한인업주들 사이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켜 이들을 돕자는 움직임이 한인의류협회(회장 신남호)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또 키 머니를 원천적으로 없애는 법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아담 쉬프 가주 상원법사위원장에 이어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가주 46지구 길버트 세디요 주하원 의원이 법안 추진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키머니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한인의류도매업소 업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 주류사회의 이슈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키 머니가 불법인지 아니면 정당한 것인지 판결하는 재판은 10월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재판의 결과는 자바시장 한인업주들에게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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