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여심을 잡아라"
▶ 신제품 발표회, 무료 메이컵, 사은품 증정
한국산 화장품 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일제히 신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각 제조사들은 잇달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매장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동원해 무료 메이크업을 실시하는등 신제품 홍보와 고객 끌어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화장품 제조사들은 가을철 색조 상품으로 단순한 갈색 계통을 선보여 왔으나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브라운 계통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파스텔조의 밝은 색상과 눈에 띄는 자극적인 글로빛등 각 사별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모레 화장품의 이성효 과장은 "본사에서 전문가 2명을 초빙해 얼마전 신제품 발표회를 마치고 타운내 각 매장에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실시했다"며 "특히 라네즈 라인의 소프트 브라운, 베이지 글로, 엘레강스 퍼플등 독특한 칼라를 중심으로 색조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봉 화장품의 홍보담당인 에스닉 솔루션사의 박민정씨는 "현재 각 매장에서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작년에 유행했던 회색계열에서 벗어나 라크베르 라인의 아트브라운, 아트 코코넛, 핫 브라운, 아트피치등 다양한 색상의 립스틱과 샤도우가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도 화장품의 윤은주씨는 "반짝이는 효과를 살리기 위해 펄이 들어간 퍼플 계통의 색깔을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다"며 "샤도우는 라이트 퍼플, 퍼플 펄, 네이비 퍼플등이 나와있고 립스틱은 와인 퍼플, 라이트 브라운 퍼플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 색조 상품의 가격은 큰 변동없이 립스틱은 9∼17달러선, 샤도우의 경우 11∼22달러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가을 패턴 구입시 화장품 관련 제품을 선물로 증정하는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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