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 첫날 공동선두 6언더파 66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승을 한꺼번에 잡아낸다’.
김미현이 1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코스(파72·6천403야드)에서 개막된 LPGA 스테이트팜 레일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대회 우승자 김미현은 로리 케인, 낸시 스크랜튼, 로렐 킨 등과 공동 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속 20마일의 강풍속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김미현은 첫홀 세컨샷이 바람에 밀려 3온으로 보기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번홀(378야드)에서 12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점수를 만회했다. 4번홀(파5)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5피트 버디를 잡아내 1언더파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11번홀(파3·183야드)에서 9번 우드로 친 세컨드샷이 홀컵 10피트로 떨어져 버디, 12번홀(파5)에서 2온-2펏으로 다시 버디를 낚았다. 14번홀에서 2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고, 15번(파5)에서 역시 차분하게 칩샷을 홀컵 3피트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리더보드 정상을 장식했다. 17번홀(파4)에서 100야드를 남겨두고 피칭웨지로 날린 두번째 샷이 홀컵을 훑고 나와 아쉽게 이글기회를 놓쳤으나 무난히 버디를 추가하고 라운딩을 마감했다.
김미현은 "강풍속에서 거리 조절이 어려웠지만 드라이브와 아이언의 감각이 좋았다. 후반에 퍼팅까지 도와줘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렸다"고 첫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23)는 버디 2,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제니 박(28) 등과 공동 26위에 그쳤으며 2년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 펄신(33)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6위, 권오연(25)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어깨와 허리, 갈비뼈 부상으로 한달간의 공백끝에 출전한 박지은(21)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 장정(20)과 함께 최하위권인 공동 116위에 머물렀고 박희정(20)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31위로 밀려나 컷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한편 시즌 7승을 노리는 카리 웹은 4언더파 68타로 신디 피그 커리어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