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피드로 마트’ 인근에 새로운 상권 형성
LA다운타운 자바시장이 한인업소 130여개가 밀집되어 있는 ‘샌피드로 마트’(11가 & 샌피드로) 인근을 중심으로 최근 계속 팽창해가고 있다.
이 마트 근처에는 3-4년전까지만 해도 한인업소들이 전무했지만 지금은 30여개의 새 업소가 들어서는등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마트의 뒤편에 있는 12가와 ‘크록커’(Crocker)가 사이에는 올해 6, 7월에만 무려 16개의 한인업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12월께에는 5개의 새 업소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샌피드로 마트가 자리잡고 있는 샌피드로 스트릿과 14가 사이에는 한인 업소들이 2-3년전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은 10여개에 달할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 업소들의 대부분은 마트에서 1-2블락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인근에 새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주 요인은 ▲샌피드로 마트가 최근들어 자바시장의 노른자위로 부상하면서 몰려든 바이어들이 이곳에서 물건을 고른 후 가까운 인근의 업소들도 찾고 있어 비교적 장사가 잘되고 ▲이 지역은 자바시장의 다른 곳에 비해서 렌트가 싸고 키머니도 없는등 입주 조건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LA자바시장에서 커머셜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타임커머셜’사의 에드워드 김 사장은 "자바시장에서 기존의 업소를 가지고 있는 한인들중에는 샌피드로 마트 인근에 또다른 가게를 오픈하는 업주들도 있다" 며 "마트 뒤편에 있는 건물들이 계속해서 의류도매업소로 개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샌피드로 마트 인근에 의류도매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의 대부분은 타 민족 소유의 건물을 리스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샌피드로& 11가’와 ‘12가& 크로커’ 의 건물 2동은 한인들이 파트너십으로 소유하고 있다.
한편 한인의류협회 신남호회장은 "샌피드로 마트 인근 건물들이 아직까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입주 조건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지역에 대해 한인업주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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