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에서 선서까지
▶ 이민권, 지역오피스에 제도마련 지시
연방 이민국(INS)이 각 지역 이민국에 신속한 시민권 신청 처리 지침을 지시하는등 시민권업무 신속처리에 나섰다.
INS는 최근 각 지역 이민국에 보낸 시행령을 통해 시민권 인터뷰를 받은 신청자들이 4개월내로 시민권 취득의 마지막 절차인 선서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민권 신청부터 선서까지 소요되는 전체 기간도 12개월이 넘지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INS가 시달한 지침내용은 ▲오는 9월말까지 98년 7월1일 이전에 접수된 시민권 신청자의 인터뷰를 모두 끝내거나 인터뷰 일정을 확정하고 ▲인터뷰절차를 끝낸 신청자에 대한 선서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120일이내에 마칠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것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INS는 시민권 신청(N-400)과 체류변경신청(영주권 신청·I-485)에 한해 지역 이민국장이 매달 처리건수를 보고토록 하는 시민권 적체 해소 시행계획(MPP)을 지난해 11월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감사팀(CRT)가지 가동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역 이민국장에 불이익을 주는등 시민권 적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INS는 2단계 시민권 적체 해소 계획아래 2000년 회계연도(99년 10월∼2000년 9월)중 130만건의 시민권 신청을 처리, 2001년 회계연도에는 신청에서 선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6개월로 줄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중이다.
한편 INS는 지난해 10월만해도 신청에서 선서까지 28개월이나 소요되던 시민권 취득 적체현상을 보였으나 지난 3년동안 대대적인 인력보강과 장비개선으로 적체현상을 대폭 해소, 시민권 취득기간을 12개월로 줄이는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INS는 99회계연도(98년 10월∼99년 9월)중 사상최고인 총 125만건의 시민권 신청을 처리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82만2,485건에 비해 105% 증가한 것이다. 시민권 처리 기간도 99회계연도 시작당시 29개월에서 회계연도가 끝날시점에는 12개월로 단축됐다.
INS는 시민권 신청과는 별도로 I-485 신청도 2000년 회계연도중 50만건을 처리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20만9,887건에 비해 67% 증가한 것이며 처리기간도 1년전의 33개월에서 24개월로 줄어들었다. 영주권 갱신 업무도 예전의 5개월에서 오는 9월까지는 3개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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