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7일 발족된 아시아·태평양 대통령 자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컨퍼런스가 24일 LA카운티 행정국 회의실에서 열려 아·태지역 커뮤니티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아·태지역 이민자들과 연관된 보건과 교육, 고용, 인권문제등이 집중거론된 이날 행사에서 여성인권운동가 헬렌 지아는 "2차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들이 당했던 고초에서부터 한인사회가 벌인 소수계커뮤니티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건들이 미국의 역사에서 실종돼 있다"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정부와 의회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의장을 맡은 마사 최 자문위원은 "아·태출신 인구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각종 정부프로그램에서 균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을 보고서로 만들어 연말과 내년 5월 두차례에 걸쳐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댈라스, 시애틀등 미서부 12개지역을 인터넷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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