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골프사의 수많은 골퍼중 매스터스와 US오픈, PGA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 등 4개의 메이저타이틀을 석권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97세를 일기로 타계한 사라센이 35년 매스터스를 우승함으로써 첫 그랜드슬래머 기록을 세웠고 이후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러스, 타이거 우즈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사라센이 4개의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하는데 걸린 기간은 14년. 이후 호건은 5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을 안음으로써 그랜드슬램 달성 기간을 8년으로 줄였고 플레이어는 5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이후 65년 US오픈 정상에 오르기까지 7년을 보냈다.
반면 현대 골프사에 최고의 스타로 존경을 받고 있는 니클러스는 26살의 젊은 나이에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올랐다. 우즈는 니클러스의 최연소 기록을 24살로 낮추고 그랜드슬램 달성기간도 4년으로 니클러스보다 1년 더 줄여 골프의 대기록들을 하나씩 갈아치우면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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