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공식후원 US여자오픈 첫날
▶ 선두에 6타 뒤진 74타, 공동42위
20일 시카고 인근 리버티빌의 메릿클럽(파72·6,516야드)에서 벌어진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펄신, 노재진, 그리고 송나리가 일제히 2오버파 74타를 치며 나란히 공동 42위에 머무는 미흡한 출발을 끊었다.
선두에는 4언더파 68타를 친 매그 맬런(미국)이 올랐고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케리 웹(호주)은 선두에 1타 뒤진채 샤니 와우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강수연은 3오버파 75타 58위, 강지민은 4오버파 76타 공동 67위에 자리를 잡았으며 박희정과 제니박은 각각 9오버파 81타와 16오버파 149타를 기록, 최하위권으로 밀려나는등 출전 한인골퍼 10명중 아무도 이븐파도 넘지 못했다.
98년 챔피언인 박세리는 첫 3개홀서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불안한 스타트를 한후 차차 감을 되찾는 호조를 보였으나 12번째홀인 3번홀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무려 4오버파 9타를 쳐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거물루키’ 박지은은 맨 마지막 18번홀서 ‘O.B’를 쳐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선두권진입의 기회를 무산시켰고, ‘땅콩’ 김미현과 ‘맏언니’ 펄신은 각각 단 1개(보기 3개)의 버디로 42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대회 챔피언 줄리 잉스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소렌스탐은 1오버파 73타로 로라 데이비스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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