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인터뷰
-2주전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 우승을 아깝게 놓쳤는데 현재 컨디션은.
▲좋다. 다 잊어버렸다.
-코스는 마음에 드는가.
▲마음에 든다. 정말 어렵지만 2년전 우승을 거뒀던 대회를 연상케 하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좁고 공을 멈추게 하기가 어렵지만 연습때 단 한번도 스리펏을 하지 않았다.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는 홀이 별로 없는데 하여튼 감이 좋다.
-이번 대회에 무려 10명 한인골퍼가 출전하는데.
▲LPGA투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올리는 한인선수가 몇 있다보니 너도나도 다 미국으로 오는 것 같다. 아직 다들 만나보지는 못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낸시 로페스와 함께 연습 라운딩을 하는데.
▲로페스, 그리고 로리 케인과 함께 대회마다 연습을 하는데 같이 라운딩을 하면 배우는 것도 많고 마음도 편하다. 특히 로페스는 여러면으로 정말 좋은 선배다.
-마이클 조단과의 연습 라운딩을 거절한 이유는.
▲올해 우승도 없는데 가장 큰 대회서 다른데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다음 기회에 꼭 한번 같이 치고 싶다.
마이클 조단 인터뷰
-오늘 만원관중 앞에서 LPGA 프로들과 함께 티오프를 했는데 농구경기에서 프리드로우를 쏘는 것보다 어려웠는가.
▲관중은 물론 프로들 앞에서 티샷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재미있었고 자꾸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
-낸시 로페스, 로라 데이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골퍼들과 같이 골프를 쳐 본 소감은.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나한테 농구가 쉬운 것처럼 그들에게는 골프가 정말 쉬운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첫 홀서 ‘훅샷’을 때렸는데.
▲부끄럽다기보다 갤러리가 맞을까봐 걱정되는 순간이었다. 프레셔를 받으면 자꾸 훅이난다.(웃음)
-그레이스 박과 강수연 등 한인 미녀골퍼들이 같이 한번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 기다렸는데.
▲오래 기다렸는지는 몰랐는데 예쁜 여자들이 나의 ‘빅 팬’들이라고 말해줘 즐거웠다.
-하지만 박세리와의 ‘골프 데이트’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는데.
▲정말 같이 한번 치고 싶었었다. 오늘 여자선수들이 몽땅 다 나한테 이겼는데 세리는 나한테 이길 기회를 놓친 것이다(웃음). 세리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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