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게파트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앨 고어 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어측에 전했다고 CNN 방송이 민주당 인사들의 말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민주당 인사들은 고어 부통령과 게파트 원내총무는 지난 주말 부통령 관저에서 만나 러닝 메이트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게파트 총무는 다른 사람을 파트너로 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며 부통령 출마 제의를 완곡히 고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고어 부통령은 게파트 총무가 러닝 메이트 후보중 가장 선두에 서 있다고 말했으나 게파트 총무는 오는 가을 선거에서 의회를 재탈환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출마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당시 게파트 원내 총무는 "만일 끝까지 의심할 나위없이 내가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해도 좋지만 내가 부통령에 출마할 경우, 의회를 재탈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나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며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고어 부통령에게 말했다고 이 측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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