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L 빅애플 클래식
▶ 소렌스탐, 2주연속 우승
김미현(23)이 3라운드 연속 이븐파 71타를 친 결과 공동 18위에 그쳤다.
16일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CC(파71·6,161야드)에서 폭우로 하루를 쉬고 속개된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김미현은 버디 3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로 카리 웹등 5명과 함께 18위그룹에 들었다.
김미현은 이날 3연속 버디 출발을 끊어 상위권 진출이 기대됐으나 5번홀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한 뒤 7번홀에서 또 보기를 해 끝내 언더파 라운드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들어 지루한 이븐파 행진을 이어가 3일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만 것.
김미현과 함께 공동22위를 달리던 UCLA출신 제니박은 이날 버디 2, 보기5, 더블보기 1개를 쳐 5오버파로 부진, 최종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7위까지 추락했고 맏언니 펄신(33)은 최종합계 9오버파 222타로 공동6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박세리의 맹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던 소렌스탐은 이번대회서 3라운드 종합 7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로지 존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신증 5승째를 따냈다. 최근 6개 대회서만 4번째.
소렌스탐은 이로써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올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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