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연이틀 언더파... 4언더 공동 38위
한인 유일의 PGA투어프로 최경주(31)가 올해 17번째 대회만에 처음으로 첫 2라운드에서 모두 빨간 숫자(언더파)를 치며 시즌 9번째로 컷오프를 통과했다.
1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팍 골프코스(파71·6,716야드)에서 벌어진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250만달러)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전날과 같은 2언더파 69타를 쳐 이틀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38위로 가볍게 컷오프선을 넘어섰다. 최경주가 올해 대회에서 1, 2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간선두는 11언더파 131타를 친 로렌 로버츠와 프랭크 릭라이터로 최경주와는 7타차.
전날 2언더파를 쳐 공동 41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이날 안정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퍼팅이 다소 흔들려 3개의 보기를 범해 선두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76.9%, 그린 적중률 83.3%가 말해주듯 꾸준하게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주말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언더파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어 첫 두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기미를 보였던 최경주는 그러나 곧바로 3번(파3)과 4번(파5)홀에서 연속버디로 손실을 만회한데 이어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 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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