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갑부 ‘우즈와 18홀’ 경매 최고액낙찰
’타이거 우즈와 한번 라운딩할 수 있다면 175만달러쯤은 아깝지 않다!’
골프 역사상 최고의 수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우즈의 폭발적인 인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아일랜드인은 이번주 한 자선경매행사에서 미화로 무려 175만달러에 해당하는 거액을 불러 우즈와 18개홀을 라운딩할 특권을 따내는 바람에 세계적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이 경매행사는 11일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막을 내린 JP 맥마너스 프로앰대회(물론 우즈가 우승했다)가 끝난 뒤 있었다. 아일랜드 수상 버티 에이헌등 아일랜드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 지역 자선기관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 경매품목으로 우즈 및 마크 오미라와의 라운딩이 나온 것.
경매의 출발선은 10만 아이리시 파운드에서 시작됐으며 한번 라운드가 지날때마다 20만파운드씩 올라갔다. 가격이 80만파운드까지 올라가자 오미라는 동반 점심을 항목에 추가했고 100만파운드를 넘어가자 레슨까지 제공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낙찰자는 140만파운드(미화 약 175만달러)에 이르러서야 결정됐다.
거액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덕에 낙찰자는 올해말 다른 3명과 함께 우즈와 오미라의 홈코스인 플로리다 올랜도 아일워스코스에서 라운딩을 하는 행운을 얻게 됐다. 단 한번의 골프와 점심, 그리고 레슨비치고는 엄청난 돈이지만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돈 아까운 생각도 들지 않는 모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