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케네디 망신살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상원의원의 아들인 패트릭 케네디 하원의원이 자신을 상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LA공항 여성경비원에게 2만5,000달러를 주고 합의를 시도하려다 퇴짜를 맞았다.
케네디 의원은 지난 3월26일 규정보다 큰 짐가방을 들고 여객기에 탑승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흑인여성 경비원 델라 패튼을 밀쳐냈고, 이 광경을 담은 폐쇄회로 필름이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돼 빈축을 샀었다.
패튼은 케네디가 자신을 밀치는 과정에서 팔에 상처를 입었다며 경찰에 그를 고발하자 케네디 의원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2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했다가 보기좋게 거절당했다. 한편 패튼은 케네디와의 마찰이후 전과경력이 드러나 자신의 다니던 경비회사에서 해고당했다.
뉴욕 쥐떼 극성
뉴욕이 쥐떼에게 점령당했다.
더운 날씨와 건물신축 및 하수도개량공사가 진행되면서 지하에 잠복했던 쥐떼들이 지상을 몰려나와 시청사는 물론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의 관사까지 점령했다.
시궁창 쥐로 통하는 몸집이 큰 갈색 노르웨이 쥐들은 급속도로 번식을 거듭, 현재 뉴욕인구를 9대 1로 앞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문제해결에 나선 시의회는 10년전에 비교해 두배가량 늘어난 7,000만 마리의 쥐들이 뉴욕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짓고 이들을 박멸하기 위해 시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자신의 관사 복도를 기어 다니는 쥐떼들에 질겁한 줄리아니 시장은 즉시 특별팀을 구성하고 핫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워싱턴DC에 자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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