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번의 대회 출전에서 5번 컷오프를 통과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인 유일의 PGA투어 멤버 최경주(31)가 이번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벌어지는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2백50만달러)에 출사표를 냈다.
13일 밀워키 브라운디어팍 골프코스(파71·6,739야드)에서 벌어지는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은 총상금 250만달러로 PGA투어중에서는 상금규모에서 비교적 작은 대회에 속한다.
더욱이 다음주에 벌어지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으로 인해 스타급 유명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는 바람에 최경주와 같이 무명의 신진급들에게는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카를로스 프랭코가 2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챔피언이고 제이 하스, 스캇 혹, 로렌 로버츠, 스티브 페이트등이 출전선수중 비교적 팬들의 귀에 익은 이름들일뿐 타이거 우즈를 비롯, 어니 엘스, 데이빗 듀발, 필 미켈슨등 대회때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은 엔트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최경주로서는 지난달말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부터 4주연속 출장이다. 더운 날씨속에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문제가 다소 걸리지만 최근 2연속대회 컷 통과등 투어무대에 서서히 적응을 마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위권 진입을 기대해볼만 하다. 올해 16개대회에 출전, 8개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7만6,800달러를 벌어들인 최경주는 상금랭킹 166위를 달리고 있다. 1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두세달안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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