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입학 희망 학생들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UC계열이나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 및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여름학기를 적극 활용중인 가운데 UC버클리가 처음으로 졸업 예정자중 이번 여름학기(semester) 등록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할인 인센티브를 내놨다.
UC버클리는 8월까지의 여름학기를 통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하는 졸업반 학생들 300여명에게 65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의 등록금중 500달러를 환불해 주기로 했다. 이번 인센티브 수혜대상은 316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측은 현재 3만1,347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수학하는 UC버클리는 학생수가 포화상태인데다 4년 이상 재학생도 많아져서 신입생이나 편입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따라서 여름학기 활용 권장을 위해 등록금 환불정책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등록금 환불 인센티브는 평균 재학연수가 4년이 넘는 9개 UC계열 대학이 학생들의 졸업을 앞당기게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각종 인센티브 중 하나로 앞으로는 다른 UC 캠퍼스나 칼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UC계열 대학은 앞으로 10년간 총 6만3,000여명을 더 수용하기 위해서는 4년내 졸업 약속 학생에게 1,500~2,000달러의 한학기 등록금 전체를 할인해 주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역시 넘치는 학생수로 고전하고 있는 22개 칼스테이트 캠퍼스나 106개 커뮤니티 칼리지도 2010년까지 더 늘어날 71만4,000여 학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름에도 정규 학기를 계속하는 ‘연중 수업제’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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