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33만5천명... IMF이전 곧 회복
한국의 경제회복과 달러에 대한 원화강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중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홍주민)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6월 미국으로 들어온 한국 방문객은 33만5,672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25만3,851명과 비교해 8만1,821명이 늘었다.
이는 98년 같은 시기의 18만6,270명과 비교해 무려 55.4%인 14만9,402명이 증가한 것으로 3년연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1-6월의 한국 방문객은 한국이 IMF체제로 접어들기 이전인 97년 1-6월의 40만1,672명과 비교해서는 16.4%가 적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상반기의 한국 방문객 급증의 주 요인으로 ▲한국 정부의 조기유학 자유화 ▲한국 경제회복에 따라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증가 ▲달러에 대한 원화 강세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김배호 차장은 "한국방문객의 수가 관광 성수기인 7, 8월에는 더 증가할 것"이라며 "올 연말에는 한국 방문객의 미 방문이 러시를 이루었던 97년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한달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6만9,123명으로 작년의 5만274명에 비해서 1만8,849명(37.5%) 늘어났다. 이 증가폭은 올들어 최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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