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지역내 강력범죄가 올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이 최근 발표한 2000년도 상반기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6월30일 한인타운이 포함된 램파트 및 윌셔경찰서 관할구역 내에서 발생한 살인·강간·강도·폭행 등 강력범죄는 총 3,736건으로 9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9건(6.5%)이 늘어났다.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7건 늘어난 30건이 발생, 30.4%나 증가했으며 강간이 110건으로 6.8% 증가, 폭행이 2,444건으로 14.3% 증가했다. 강도는 총 1,152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램파트경찰서 관할구역에서 전년동기 대비 13.5%가 증가한 총 2,037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했으며 윌셔경찰서 관할 내에서는 0.8% 줄어든 총 1,699건이 일어나 램파트경찰서 관내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꾸준히 감소하던 LA시내 강력범죄가 올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LA시 전체의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2만4,4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723건보다 7.5%가 늘어났으며 이중 살인사건이 작년보다 58건(30.2%)이나 늘어난 250건으로 집계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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