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포케인 연방검찰은 지난 7일 한국인 21명의 밀입국을 주선한 한국인 유모(Kun J. Yoo·35)씨와 멕시코인 호세 E. 카스텔라노스-올티즈(28), 과타말라 국적의 후안 레예스 아빌레스(19) 등 안내원 3명을 외국인 불법입국 기도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10년 징역형과 25만달러의 벌금을 각각 물게 된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 3명은 6일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21명을 7일 저녁 11시께 시애틀 북동쪽 225km 지점의 국경 인근에 데려다 놓았으며 이들과 미국 영내에서 다시 만나려 했다가 체포됐다. 검찰 조사결과 유씨는 불법체류자로 드러났으며 한국인들을 시애틀까지 안내할 목적으로 남미계 2명을 일정액의 사례금을 주고 채용했다.
한편 미 국경순찰대는 11일 밀입국 한국인 21명의 신원을 발표했다. 이들중 미국에 가족과 친지가 있는 아이 4명과 보호자 3명등 7명은 9일 인도적 차원에서 보석금을 내고 임시 석방했다. 다음은 체포된 한국인 명단이다.
▲김민혜(여·22)
▲김효형(여·22)
▲김향숙(여·41)
▲김승곤(34)
▲김상설(33)
▲김현모(33)
▲박순신(33)
▲박문자(여·36)
▲박성환(21)
▲이현미(여·24)
▲이승준(7)
▲이승민(9)
▲전은이(여·26)
▲이종은(1)
▲이현종(9)
▲이갑구(41)
▲최성인(16)
▲장지희(여·23)
▲구대희(23)
▲심수영(여·22)
▲신홍철(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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