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미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잇달아 10년/10만마일의 워런티를 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모터 아메리카는 10일 미 최장기 워런티인 10년/10만마일 워런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에 이어 한국산 업체로는 두번째 선보이는 기아의 10년/10만마일 워런티는 10일부터 판매되는 세피아, 스포티지, 스펙트라 등 모든 차종이 해당되며 ‘범퍼 투 범퍼’(Bumper to bumper) 워런티는 5년/6만 마일,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Roadside Assistance)는 5년간 무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기아자동차측은 "지난 95년부터 실시해 온 30만마일 테스트 드라이브 결과 품질에 확신을 갖고, 10년 워런티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상당한 판매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는 올 상반기 7만4,000여대를 판매, 전년 동기비 15%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현대모터 아메리카는 지난 98년 미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년/10만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했는데 현대측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닥에 깔고 있는 이같은 워런티가 지난 2년간 지속적인 판매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는 올 상반기 중 12만여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의 높은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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