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도 함께 하면 더 신나요"
▶ 김지욱*지형군... 먼저 뽑힌 형, 동생 기다려 함께 시상식
한인 형제 2명이 보이스카웃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독수리 배지(Eagle Badge)를 나란히 달았다.
라카냐다에 거주하는 김진문·경란씨의 장남 지욱(19)군과 차남 지형(17)군이 화제의 주인공. 작년 보이스카웃 507분대 소속 한인으론 처음 이글 스카웃에 선발됐던 형 지욱군은 동생 지형군이 이글 스카웃에 선발되길 기다렸다가 8일 성 베더 교구회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참석, 형제애를 과시했다.
507분대장인 루 혼씨는 "이글 스카웃에 선발되려면 6단계의 필수조건을 충족시켜야하며 최종단계로 250-30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활동인 이글 프로젝트를 수행해야한다. 지욱군은 앤젤레스 크레스트 국립 산림지대에 침식작용을 막기 위해 돌담을 세우고 수풀베기를 하는 등 산책로 확장 청소작업을 했고 지형군은 데스칸소 가든에 있는 대회의실 밴 드캠프 홀의 문을 페인트하는 등 수리 작업을 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7년간 라카냐다 보이스카웃 대원으로 활동했으며 UCLA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지욱군은 "어릴땐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고 글쓰기와 기계조립을 좋아한다"고. 또 라카냐다 고교에 재학중인 지형군은 "앞으로 웨스트 포인트에 진학해 군지휘관이 되는 게 꿈이며 LA타임스나 AP기자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형제 모두가 축구, 테니스, 레슬링, 수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만능. 특히 지형군은 고교시절내내 우등상을 받았으며 전국우수학생단체(National Honors Society)와 캘리포니아 학교 연맹(California Scholastic Federation)에 소속돼있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