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3개 한인은행 2*4분기 실적 대출 8,442만달러로 4.1% 늘어
올해 2·4분기(4~6월) 가든그로브 지역 한인 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지난 1·4분기와 비교,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유니온 뱅크(구 가주외한은행)와 한미은행, 중앙은행등 3개 한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2·4분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 지점의 총 예금액은 1억7,169만달러로 전분기의 1억6,682만달러에 비해 2.9% 증가하는데 그쳤다(표참조). 이는 10.55% 증가율을 기록했던 지난 1·4분기에 비해 다소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대출도 지난 1·4분기의 8,102만달러에서 8,442만달러로 4.1%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4·4분기의 7,108만달러에서 8,102만달러로 14% 증가율을 보였던 전분기에 비해 큰 주춤세를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중앙은행(지점장 최영식)이 예금과 대출에서 각각 전분기에 비해 10.9%와 13.3%의 증가율을 보여 증가율 면에서는 타은행을 앞질렀다. 중앙은행의 예금은 지난 1·4분기의 2,451만달러에서 2,720만달러로, 대출은 1,402만달러에서 1,590만달러로 상향 집계됐다.
예금 규모에서는 퍼시픽 유니온 뱅크(지점장 김명자)가 7,232만달러로 7,217만달러를 올린 한미은행(지점장 김용욱)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가장 많은 예금을 유치했으나, 이 액수는 전분기에 비해 2.4% 감소한 것이다. 퍼시픽 유니온 뱅크는 대출에서도 3,480만달러로 타은행을 앞질렀다.
지난 1·4분기 동안 가장 많은 대출실적을 기록했던 한미은행은 이 기간 3.3% 감소해 6,825만달러에서 7,217만달러로 5.7%의 증가세를 보인 예금실적과 대조를 보였다.
한인은행들의 예금에 대한 대출의 비율(예대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은행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예대비율은 통상적으로 65~75%선을 이상적인 대출 비율로 간주하고 있음에도 이들 한인 은행들의 예대비율은 58.5%를 기록한 중앙은행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두 개 은행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윤정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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