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 상승불구 정부환불금 너무 적다"
▶ 가입자 70여만명 보험플랜·주치의 교체 해야
메디케어 HMO 프로그램에서 탈퇴하는 보험사들이 대거 발생, 71만1,000여명의 메디케어환자들이 올해말까지 보험플랜과 주치의를 바꾸어야 하는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메디케어 HMO프로그램은 전통적인 메디케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정부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케어의 디덕터블이 너무 높고 처방약이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연방의회는 메디케어 HMO프로그램을 승인, 여기에 가입한 보험사들에 대해 정부가 환자당 월 401달러에서 814달러까지의 보험금을 환불해주도록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의료비가 빠른 속도로 상승중인데다 특히 처방약 구입비가 치솟고 있어 정부가 환불금을 올리지 않는한 프로그램에서 탈퇴할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소한 18개의 보험사가 내년부터 메디케어 HMO프로그램에서 탈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테나도 메디케어 HMO관련 비즈니스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들외에 시그나와 파운데이션 등도 조만간 메디케어 HMO 관련 비즈니스를 축소키로 했다.
일단 메디케어 HMO프로그램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한 회사들은 내달 3일까지 연방감독기관에 탈퇴의사를 통고해야 한다.
한편 탈퇴사의 메디케어 HMO플랜 가입자들은 금년말까지 보험플랜이나 주치의, 아니면 이 둘 모두를 바꾸어야 한다. 이들 가운데 연말까지 다른 보험사를 찾지 못한 메디케어 가입자들은 자동적으로 전통적인 메디케어 플랜에 편입된다. 그러나 어느 경우건 주치의는 바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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