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LA한인타운내 웨스턴애비뉴와 8가 교차로에서 일어난 한인 갱들의 기관총 난사사건은 한인갱들의 범죄가 패싸움에 대한 앙갚음으로 기관총을 동원, 사람을 살해하는 수준으로 까지 치닫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경찰소식통에 따르면 범인들은 8가에 있는 B유흥업소에서 피해자 일행이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하고 이들의 차를 쫓아가 신호대기에 멈춰섰을때 차옆으로 다가가 기관총으로 약 10발을 난사했으며 사건직후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북쪽방향으로 도주했다는 것이다. 총격을 받은 피해자 차량은 유리창이 박살나고 차체 군데군데 총구멍이 나있었다는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있는 상태였고 총소리가 나면서 고개를 숙였기 때문에 범인들의 얼굴이나 차량번호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미 범인들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수사망을 좁혀가는 한편 탄피에 묻은 지문등 증거자료 수집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소식통들은 "현장에 떨어져있던 탄피를 조사한 결과 AK47이나 개조된 M16에의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인 갱들의 범죄수법이 기관총을 동원하는 수준으로까지 악화된 현실에 대해 혀를 찼다. 특히 소식통들은 이번사건이 패싸움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저질러진 것을 감안, 또다른 보복전이 일어나 또다른 생명이 희생되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가든그로브(GG)보이스’는 최근 아시안 갱단원들을 여러명 영입하면서 세력이 확대됐으며 최근들어서는 LA한인타운의 유흥업계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사건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 한인타운 유흥가가 밤거리에 젊은이들로 흥청거리고 있는 시점에서 일어나 경찰은 물론 학부모와 업계관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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