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김성윤
▶ 서든 캘리포니아오픈 공동 2위
올해 세계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에 출전했던 유망주 김성윤(18)이 프로 전향후 두 번째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성윤은 또 프로로서 처음으로 상금체크를 손에 쥐는 기쁨도 누렸다.
김성윤은 30일 폰태나의 시에라 레익스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서던 캘리포니아오픈에서 3일 합계 14언더파 133타(69-66-67)를 쳐 제프 샌데이(29), 마이크 밀러(27)와 동률 1위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에서 아깝게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4,875달러. 프로 전향후 처음으로 벌어들인 수입이다. 김성윤이 프로전향후 출전한 첫 대회인 US오픈은 2차 섹셔널 퀄리파잉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상금이 없었다.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김성윤은 함께 라운딩한 밀러에 16번홀까지 4타차로 뒤져 우승가능성이 희박했으나 마지막 두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반면 밀러는 모두 보기를 범해 극적인 동률을 이루고 이미 14언더파를 기록중이던 샌데이와 함께 3명이 서든데스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김성윤은 특히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세컨샷을 그린 뒤 러프에 올린 뒤 칩샷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이글을 노렸으나 볼이 홀컵에서 약간 짧은 곳에 멈춰서는 바람에 버디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샌데이가 13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킨반면 김성윤과 밀러는 파에 그쳐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윤은 오는 18일부터 벌어지는 캘리포니아 스테이트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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