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당국으로부터 파면통보를 받은 대만출신의 수련의가 28일 상사를 사살한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지앤 첸이 시애틀소재 워싱턴주립대학 메디컬센터의 병리학과 과장인 로저 하기타(57) 박사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전하고 "문이 닫힌 방안에서 잠시 고성이 오가더니 수분간격을 두고 두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련의 계약갱신을 받지 못한데 불만을 품은 첸이 자신이 근무하던 병리학과의 과장 인 하기타 박사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병원관계자들에 따르면 근무중이던 병원에서 파면된 수련의는 장래 취업전망이 대단히 불투명해진다. 첸은 워싱턴대학병원 메디컬센터에서 1년간 근무했었다.
캠퍼스 경관인 랜디 스테그메이어는 "하기타 박사의 사무실에서 두사람의 사체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 한정을 발견했다"며 "지앤 첸은 사전에 하기타 박사와의 면담예약을 해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대학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한 헬스사이언스 빌딩의 병리학과 사무실이 일반 병도과 멀리 떨어져 있어 환자들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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