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부터 전세계에서 판매돼 온 ‘스카이 댄서스’라는 이름의 날아 다니는 인형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부상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제품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미 소비자상품 안전위원회(CPSC)는 이 장난감의 제조업체인 샌프랜시스코소재 갤룹사가 그동안 나는 인형에 맞아 부상한 사례 170건을 보고 받았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890만 개의 제품을 회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CPSC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있으며 부상의 종류도 각막 손상, 일시적 실명, 가벼운 뇌진탕, 치아나 갈비뼈 골절, 봉합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얼굴이 찢어진 경우 등 다양하다. 이 장난감은 발포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형을 플라스틱 발사기에 꽂은 뒤 줄을 당기면 인형이 회전하면서 날아가도록 되어 있는데 미국에서는 지난 94년 11월부터 ‘미니 스카이 댄서’ 등의 상품명으로 개당 8-25 달러에 판매돼왔다.
인형은 공주나 발레리나, 스카이 다이버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휴대용과 탁상용으로 나뉘는 발사기도 돌고래, 꽃, 달, 조랑말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제품 포장에는 "스카이 댄서스, 갤룹, 메이드 인 차이나, 5세 이상만 사용, 3세이하는 사용금지" 등의 문구가 인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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