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29일까지 이틀간 … 콜레스테롤·혈압강하제등 포함 가능성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처방약품의 해제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28일부터 이틀간의 논의에 착수한다.
양일간의 회의를 FDA는 거의 30년만에 처음으로 처방전없이 일반 수퍼마켓에서 구입할수 있는 오버-더-카운터(OTC) 약품의 지정 및 규제방식을 새로 논의한다.
FDA가 마지막으로 OTC약품 지정을 의논한 것은 1972년의 일로 당시 연방식품의약국은 600여종의 처방약품을 OTC로 풀어놓았다. .
FDA는 이번 모임에서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OTC지정을 요구한 브리스톨마이어스와 스퀴브와 머크의 승인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나 이를 기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강하제, 골다공증치료제와 아직까지 처방전에 묶여 있는 일부 항생제및 피임약의 OTC분류도 함께 토의할 예정이다.
FDA는 최근 수년간 의료환경에 급속한 변화가 왔다고 판단, OTC지정확대에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처방해제되는 약품의 남용과 오용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토의에서는 "처방해제 약품의 범위확대가 환자들에게 해를 끼칠수 있다"는 주장과, "건강에 관한 인식제고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용이나 남용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반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결 줄여 줄수 있다는 찬성논리"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처방약품 해제범위를 확대할 경우 상당수의 의료소비자들은 처방전을 받으러 병원에 갈 필요가 없고 수퍼마켓등지에서 종전에 비해 싼값으로 처방해제 약품을 구입할수 있어 연 1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다. 그러나 일단 OTC로 지정된 약품에 대해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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