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호타불구 컷탈락... PGA 페덱스-클래식 2R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1)가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의 호성적을 올리고도 첫날 부진의 타격을 극복하지 못해 컷 탈락했다.
23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코스(파71·7,00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2개의 보기를 범해 4언더파 71타의 호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날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최경주는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98위에 그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전날의 부진(6오버파 77타)이 남긴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첫날 아이언샷이 흔들리는 바람에 6오버파로 부진, 최하위권인 146위로 처져 사실상 컷 통과가 힘들어진 최경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순위를 상당히 끌어올렸다. 전날에 비해 훨씬 안정된 플레이로 파5 3번홀에서 버디를 잡는등 프론트9을 1언더파로 통과, 제 컨디션을 되찾은 최경주는 백9에 들어서 첫 5홀동안 3개의 버디(10,12,13번홀)를 잡아내는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보기 2개(11,14번홀)를 범하는 바람에 실낱같은 컷 통과의 희망이 사라졌다. 최경주는 파4 17번홀에서 세컨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멋진 이글을 잡아내며 컷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2라운드를 마친 결과 선두는 10언더파를 친 밥 메이와 스티브 페이트가 공동으로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러스 카크란과 조 오길비가 한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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