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에서 잇따라 대형 마약사범 검거사태가 발생하면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마약단속이 부쩍 강화됐다.

수많은 승객들과 화물들이 오가는 공항은 마약등 각종 밀수가 잦아 항상 철저한 경비가 요구되는 곳인데 요즘 특히 하와이를 경유하거나 하와이를 밀반입 근거지로 삼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마약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

끝없이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에 힘입어 최첨단 경비기기들이 공항안팍을 하루 24시간 감시하고 있지만 마약단속에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은 마약탐지견의 활동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탐지견(K-9)의 목적은 마약탐지, 폭발물 탐지등 공항과 사회안전에 해가 되는 것들을 찾아 내는것인데 그 역할을, 최신기술이 도입되는 현대에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게 마약탐지견을 이용하고 있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말이다.

탐지견은 온순한 성격과 용맹한 성격을 동시에 지니면서 총명과 끈기를 겸비해야 하며 탐지견이 되기위한 길고 어려운 교육과정을 수료한뒤라야 현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탁월한 후각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후보견중 탐지견이 되는 확률은 10퍼센트 미만일 정도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실제상황에 배치될수 있다는 것.

요즘 오아후와 마우이등지에서 속속 1백여명의 마약범들이 검거되는 시점에서 공항에서의 마약탐지견을 이용한 탐색이 부쩍 늘어 과거보다 호놀룰루공항을 이용한 마약밀반입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정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