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가운데 과음자들은 법적 음주허용 연령인 21세에 채 도달하지 못한 백인 남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연구소가 미 전역 116개 대학 학생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실태 조사에 따르면 21세 이상 대학생들이 술을 더 자주 마시기는 하나 20세 이하 대학생들이 과음 횟수는 훨씬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하 대학생들의 63%가 조사 시점 이전 한달동안 1회 이상 술을 마셨으며 이중 42%는 음주때마다 5병 이상을 마셨다.
이에 비해 21세 이상 대학생은 74%가 한달내 음주 경험이 있었으나 한번에 5병 이상의 술을 마신 경우는 27%에 불과했다.
하버드 대학 술 연구 프로그램의 헨리 웩슬러 국장은 "젊은이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으레 술 마실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법적 음주연령에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널려 있다"고 말했다.
20세 이하 대학생들은 주로 상급생들과 함께 어울리거나 학교에서 열리는 각종 파티에 참석함으로써 술을 마실 뿐 아니라 나이에 상관없이 술집에서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