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과 주검찰이 지난 96년 교통경관을 무참히 살해하고 현재 복역 중인 베트남계 갱 리더인 흉 탄 마이(29)의 거취를 두고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연방과 주검찰은 19일 데이빗 오 카터 담당판사에게 흉 탄 마이를 현재의 LA 연방교도소에서 콜로라도주에 있는 연방 교도소로 이감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마이측 변호사는 흉 탄 마이를 현재의 교도소에서 수감활동을 하게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양측이 마이의 거취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검찰이 마이를 콜로라도주로 이감하려는 것은 마이가 현재 수감돼 있는 LA 연방교도소에 바로 마이가 함께 갱단을 조직하려 했던 동료 램 뉴엔(25)이 수감돼 있기 때문이다.
검찰측이 마이를 수감하려는 콜로라도 교도소는 ‘유너버머’와 무역센터 폭파범인 등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수감돼 있는 미국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24시간 감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자신의 살해혐의를 인정하고 24년형을 복역하고 있는 마이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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