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시즌 첫 연승
▶ 레이커스는 7연승 마감

덴버 너기츠의 요키치가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로이터]
NBA 덴버 너기츠가 ‘조커’ 니콜라 요키치의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 맹활약에도 홈에서 4연패를 당했다.
덴버는 1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21-131로 졌다.
앞서 시카고 불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차례대로 패한 덴버는 이날로 14승 6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6위로 밀려났다.
7승 15패의 댈러스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12위로 올라섰다.
요키치는 29점을 올리고 20리바운드와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동료 스펜서 존스도 28점을 터뜨려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댈러스는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혔던 ‘슈퍼루키’ 쿠퍼 플래그가 24점을 올렸고, 라이언 넴하드가 2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32점 13리바운드를 폭발해 승리를 견인했다.
덴버는 1쿼터에서 요키치의 감도 높은 득점포를 앞세워 41-27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댈러스가 약 2분 30초 동안 13점을 연속으로 쏟아내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플래그가 자유투로 53-63, 10점 차를 만들자 넴하드가 3점 슛을 꽂았고, 이어 플래그의 골 밑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데이비스는 플래그의 패스를 받아 63-63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덩크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가 뒤집힌 가운데 전반을 68-69로 마친 요키치는 3쿼터에만 9점과 7어시스트를 쏟아내는 ‘원맨쇼’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덴버는 104-102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음에도 댈러스의 ‘루키 듀오’에 결국 무너졌다.
넴하드는 연속으로 3점 슛 두 개를 도와 재역전을 완성했고, 플래그가 연속 득점을 보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데이비스가 호쾌한 덩크로 10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7연승을 달리던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에 108-125로 패하며 상승세가 멈춰 섰다.
레이커스는 15승 5패로 2위를 지켰고, 연패를 끊은 피닉스도 13승 9패로 7위에 머물렀다.
피닉스에서는 딜런 브룩스가 33점을 몰아쳤고, 콜린 길레스피가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레이커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1분을 뛰고 10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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